우리銀 "오라클 충격 회복·글로벌 약달러에 환율 1460원선 복귀"
뉴스1
2025.12.12 08:49
수정 : 2025.12.12 08:4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우리은행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주식시장 오라클 충격 회복, 글로벌 약달러를 반영해 1460원 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치는 1463~1473원으로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어제 아시아장에서 정점에 달했던 오라클 실적발표 충격은 유럽, 뉴욕장을 거치며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1470원 초반부터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매도 대응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최근 NPS가 전술적 환헤지를 일부 단행했다는 언론보도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도 환율 하락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역내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호가가 촘촘한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수요를 반영한 증권사 매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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