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R&D투자가 성장 토대라는 사실 망각, 상당히 큰 타격…빨리 복구해야"
뉴시스
2025.12.12 10:35
수정 : 2025.12.12 10:35기사원문
부처별 업무보고 이틀차…과기부·방미통위 등 보고 "과학기술 투자한 사회는 흥해"…세종·정조·美·中 언급 "공직 제대로 작동 안하면 나라 망해…자세·태도 중요"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우리가 한때 대한민국의 성장발전의 토대가 연구개발(R&D) 투자에 있다는 사실을 잠깐 망각했을 때가 있었다"며 "상당히 큰 타격이 있었다. 빨리 복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의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미국이 앞서 가는 이유도 기초과학기술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이고, 중국도 대대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아울러 아프리카대륙의 르완다를 언급하며 "민주주의가 제대로 발전하면 시장경제도 발전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 첨병 역할을 하는 게 과학기술이고, 과학기술자이고, 과학기술 관련 부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공직자 여러분의 마음 자세와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며 "공직과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면 나라가 흥하는데, 이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을 향해 "대체적으로 인사가 중요한 관심사일 것 같다.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돼야 일할 의욕도 생기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손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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