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오픈AI 등 글로벌 기업 4곳, 내년부터 韓 스타트업과 협업
뉴스1
2025.12.12 11:00
수정 : 2025.12.12 11: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오픈AI, 아스텔라스, HP 등 글로벌 기업 4곳이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 '어라운드엑스(X)'에 합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에서 '어라운드X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라운드X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구글플레이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됐으며 7년 차인 올해까지 총 1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다.
어라운드X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국내 스타트업만 1600여곳에 달한다.
내년에는 어라운드X 프로그램에 △메르세데스-벤츠 △오픈AI △세계 최대 PC·프린팅 기업 'HP'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아스텔라스' 등 4곳이 신규 참여한다.
현재 참여 중인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오라클 △IBM △인텔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에 더해 총 17개 사가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창업진흥원과 어라운드X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어라운드X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스타트업 6개 사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에 성공하게 된 이야기를 공유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