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통일교 유착관계 민주당은 피하지말고 특검 수용해야...”
파이낸셜뉴스
2025.12.12 11:16
수정 : 2025.12.12 11:15기사원문
'통일교 게이트' 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통일교 민주당 후원 의혹 사건, 이른바 '통일교 게이트'와 이재명 대통령이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 여당에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이어 "수천만 원의 돈을 받고, 천만 원이 넘는 명품시계를 받고, 출판기념회 후원금 등으로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의 이름도 여기저기 등장하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통일교 핵심 인물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는 영상까지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이 사건의 정점에 과연 누가 있겠나. 그 실상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진실을 묻으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이 대통령이 특검 수사 내용을 미리 보고받고 국무회의에서 공개 겁박에 나선 것이라는 의심도 지울 수 없다"라며 "대장동 항소포기처럼 이제 국무회의는 법원과 검찰을 겁박하는 컨트롤타워가 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선택적 수사와 대통령 사전 보고 여부, 국무회의 발언 경위에 이르기까지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할 심각한 국정농단"이라며 "야당은 특검에서 이미 충분히 수사했다. 남은 건 여당에 대한 조사다. 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하라"고 말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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