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만에 충북도민헌장 개정…정체성·비전 정립
뉴스1
2025.12.12 11:21
수정 : 2025.12.12 11:21기사원문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1979년 제정한 도민헌장을 46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은 변화한 시대 환경을 반영해 충북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 자연과 역사 속에서 형성된 도민의 숭고한 품성, 미래를 향한 도전과 창의적 가치 창출 등 충북이 지향하는 핵심 정신도 포함했다.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배움을 통한 사회 성장과 인간 존엄 옹호 △지역·세대·문화 간 화합 △상생과 연대를 위한 배려와 복지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통한 미래 가치 창조 △세계평화와 지속 가능한 지구공동체 구현 등 다섯 가지 실천 가치를 새롭게 제시했다.
도는 도민헌장을 도정 운영의 기본 방향으로 삼아 정책 전반에 반영하고 도민에게 헌장의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충북의 정신과 현재, 미래의 가치를 다시 정립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도민과 함께 헌장의 가치를 지속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도민헌장조례 전부개정안은 지난달 26일 충북도의회 403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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