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수학 교육상' 수장자에 경남지역 교원 2명 포함

뉴스1       2025.12.12 11:40   수정 : 2025.12.12 11:40기사원문

경남교육청 전경. 2024.8.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올해 '대한민국 수학 교육상' 수상자에 경남지역 교원 2명이 포함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최일석 김해 용산초 교사와 김태희 김해 대청고 교사가 수학 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학 교육상'은 수학 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 교원을 발굴해 수학 교사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교육부 등은 매년 수학 수업 개선, 평가혁신, 연구 활동, 사회적 공헌 등을 종합 심사해 10명 내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해 용산초 최 교사는 도교육청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 수업을 실천해 미래형 수업 모델을 확산시켰고, 초중고 수학 실험탐구용 소프트웨어 알지오매스 기반 교수·학습 자료와 체험·탐구 중심 수학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수학 수업 혁신에 나섰다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최 교사는 연수 강사 활동과 컨설팅 등 현장 지원활동에도 나서 수학 문화 대중화와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김해 대청고 김 교사는 탐구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 문화를 조성한 데다, 다양한 탐구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를 확장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그는 농어촌 학생 대상 특강을 진행하는 등 학교 밖 지원활동에도 힘써 수학교육 확산을 이끌었다.

김지연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체험·탐구 중심 수학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두 교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수학 수업 혁신이 지속되고 교원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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