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민 AI 문해력 90% 이상 만들어야"
뉴스1
2025.12.12 11:45
수정 : 2025.12.12 11:4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범 한병찬 김민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나 인공지능(AI)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 AI 문해력 수준을 90% 이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업무보고에서 "대한민국의 문해력 수준이 높고, 문맹자가 거의 없는데, 이런 나라가 거의 없다"며 "앞으로는 AI 활용 방법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 최소 90% 이상은 만들어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 국민 AI 경진대회를 맞춤형으로 열고, AI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배움터를 현재 34개에서 내년까지 69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해당 프로젝트는 'AI 국세정보 상담사', 'AI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AI 공공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내년부터 2년간 추진된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제가 상상하는 범용 AI하고는 많이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 세상사가 얼마나 복잡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범용 AI 모델은 별도로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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