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향교, 제 23경비여단 장병들에 '인성교육' 진행

"전통문화 속에 담긴 예절·정신 체득"

[삼척=뉴시스] 홍춘봉 기자 = 30일 강원 삼척향교(전교 김진구)는 삼척향교 충효관에서 유림지도자와 70세 이상 유림 등을 초청해 열린 ‘2025년 삼척향교 기로연’ 행사에서 박상수 삼척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e-mail]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향교(전교 김진구)는 18일 오전 10시 삼척향교에서 육군 제23경비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국군장병 인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유산청·강원특별자치도·삼척시가 후원하는 2025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함께해요 문화가 향기로운 삼척향교'의 일환이다.

지역 국군장병들에게 선비정신과 올바른 국가관을 함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는 제23경비여단 장병 약 50명이 참여해 조선시대 유생의 복장을 재현하는 '유복 체험', 생활·의식 예절을 배우는 배례법·인사예절·언어예절 등 '선비예절체험', 그리고 우리 전통 차문화를 익히는 '다도체험'에 직접 참여한다.

장병들은 이를 통해 전통문화 속에 담긴 예절과 정신을 몸소 체득할 예정이다.

한편 삼척향교는 2025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국군장병 인성교육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다문화 가정·자유학기제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및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