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美 실리콘밸리서 'G-KIC 컨퍼런스' 개최

과기정통부 소관 해외센터 연계 컨퍼런스 해외 우수 연구자의 국내 유치·복귀 유도 위해 현지 네트워크 강화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시간 12일 '제1회 G-KIC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G-KIC(Global Korea Innovation Center)는 과기정통부 소관 해외센터의 새로운 브랜드로 올해 1월 출범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벨기에 등 주요국에서 국제공동연구 수요 발굴, 창업 및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우수 연구 인력 교류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협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권역 해외센터를 연계하고 협업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각 센터의 네트워크와 국제협력 노하우를 공유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KIC 컨퍼런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거점을 순환하며 각 권역 특성에 따른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한국이 당신의 우수성을 기다립니다'(The Invitation ; Korea Awaits Your Brilliance)로, KIC 실리콘밸리가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더 매력적인 목적지'(Korea, a more attractive destination)를 슬로건으로 해외 우수 석학을 보유한 글로벌 대학·기업과의 협력 기반 강화에 중점을 뒀다.

정부와 국내 주요기업이 직접 참여해 인재유치 프로그램 및 채용 정보를 소개하고, 1:1 맞춤형 상담과 연구협력·채용 연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향후 국내 복귀 의사가 있을 경우 해외센터를 거점으로 해외인재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부 주요 기관 및 국내기업과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첨단기술 패권 경쟁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이 블록화됨에 따라, 글로벌 협력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 해외센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센터가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핵심거점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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