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민 가천대 길병원 교수, '트라우마 치료 지침서' 한국어판 번역 출간
뉴스1
2025.12.12 12:12
수정 : 2025.12.12 12:12기사원문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배승민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트라우마 치료 분야 권위자들이 집필한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가 알아야 할 10가지 근거중심 치료법'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했다고 12일 병원 측이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배 교수는 방수영 을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 책을 번역 출간했다.
책은 최신 역학·정신병리·신경생물학 연구를 바탕으로 트라우마 관련 질환 진단·조기 개입·인지치료·EMDR·노출 치료 등 근거 기반 심리치료를 다루고 있다.
배 교수는 "우리 사회는 지난 10여년간 반복된 대형 재난과 사건으로 개인과 사회가 큰 상처를 받아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외상성 스트레스에 관한 전문적 치료 필요성이 크게 늘었다"며 "이 책은 한국 치료자들이 실제 환자를 마주할 때 부딪히는 질문에 과학적 근거와 실용적 통찰을 함께 제공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 교수는 인천스마일센터 센터장, 인천해바라기센터 자문의,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재난과트라우마위원회 이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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