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측 "제삼자가 전 매니저 고발…상황 원만히 마무리되길"

뉴스1       2025.12.12 13:21   수정 : 2025.12.12 13:21기사원문

가수 성시경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강서연 기자 = 가수 성시경이 최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에게 금전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상황이 원만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이번 사안을 신중하게 진행해 오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제삼자가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에스케이재원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전 매니저와의 일인 만큼 이번 상황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라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를 보신 분들의 상황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각 당사자분께서 원하시는 방식에 따라 사과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추측이나 확대 해석이 이어지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성시경은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의 업무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본 사실을 알렸다. 이후 같은 달 10일 성시경 전 매니저의 '공연 티켓·정산 대금 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영등포경찰서에 제출됐다.


이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된 성시경 전 매니저에 대해 이달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성시경 소속사 측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속사 측에서 사건(진행)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고발인인 제삼자가 (횡령) 관련 내용도 모르고 있더라"며 불송치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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