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솜리마을의 새 얼굴 담은 홍보영상 '풍류! 솜리' 공개
뉴시스
2025.12.12 14:29
수정 : 2025.12.12 14:29기사원문
근대역사문화공간·전통풍류·청년예술 감각 결합…도시 변화 담은 문화영상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솜리마을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풍류! 솜리'를 제작해 공개했다.
시는 12일 "이번 영상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콘텐츠로, 익산시와 이리랑익산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복합문화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 영상에는 옛 익산금융조합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복원한 솜리문화금고, 시민과 예술인이 교류하는 익산솜리문화의 숲,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 공간인 속리카페·열두달 비누공방·포에버 매듭공방·리스테이 익산 등이 등장해 솜리마을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유산 ‘이리향제줄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이 영상 전반을 이끌며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
배경음악은 굿거리장단 선율을 바탕으로 국악밴드 '모꼬지'가 재구성해 전통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리듬을 더했다. 모꼬지는 1분 숏뮤직 경연대회 '싱어미닛' 우승팀으로, 전통 기반 음악을 실험적으로 재해석하는 청년 국악팀이다.
시 관계자는 "솜리마을은 이리의 심장 역할을 했던 특별한 공간"이라며 "골목과 이야기가 살아 있는 이곳에서 익산만의 문화적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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