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가재미38'…서산 어르신 새 일자리로 성공 안착

뉴시스       2025.12.12 14:31   수정 : 2025.12.12 14:31기사원문
지난 2월 개장 후 지난달까지 총 1만5000여명 찾아

[서산=뉴시스] 충남 서산시 새 노인 일자리로 고용된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지난 11일 카페 가재미38에서 환하게 웃으며 일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월 문을 연 '카페 가재미38'이 지역 어르신 새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가재미38은 시가 성연면 일광분교 폐교 2칸을 리모델링해 만든 카페로 10여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일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들이 직접 커피와 음료 제조, 매장 관리 등 카페 전반을 담당한다.

시에 따르면 개장 후 지난달까지 총 1만5000여명이 카페를 찾아 이 기간 총 46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곳에서 일하는 한 시니어 바리스타는 "직접 만든 커피를 방문객에게 판매하면서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며 "직장 동료들과 협업해 운영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카페 가재미38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일자리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총 176억원을 들여 416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내년에는 21억원 늘어난 총 197억원을 투입해 443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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