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품질경영 구현"
뉴스1
2025.12.12 14:36
수정 : 2025.12.12 14:36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동아제약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이뤄졌다.
품질혁신센터는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와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해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해 향후 생산·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께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공간부족 문제도 해결하게 됐다. 천안공장 사업장 전반의 운영 효율과 확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천안 품질혁신센터는 강화되고 있는 GMP 규정과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공정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데이터 신뢰성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품질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들을 위한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천안공장은 2000년 GMP 인증을 획득한 의약품 제조시설이다. 생산부터 출고 전 과정 물류 자동화를 구현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 액상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와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