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든 정책, 인제대 통해 김해시로…일자리·문화 등 정책 제안
뉴스1
2025.12.12 15:22
수정 : 2025.12.12 15:22기사원문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인제대학교가 경남 김해시에 청년 우수정책을 제안했다.
인제대 글로컬대학 사업본부는 지난 11일 김해청년학교 성과공유회에서 청년들이 기획한 정책 10건을 시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18건이 1차 심사를 통과해 지난 10월 27일 열린 정책제안발표회에서 10개 정책이 선정됐다.
선정된 정책에는 △동상시장 청년몰 글로컬 청년 창업 허브 조성 △김해형 공공인턴제 확대 △도시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을 비롯해 청년 창업·일자리, 문화 공간, 주거·복지, 반려 문화 등의 제안이 담겼다.
이상협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지역혁신국장은 "청년이 현장에서 발굴한 정책을 대학이 플랫폼으로 정리해 지자체에 공식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청년 참여의 폭을 넓힌다"며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시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의 경험이 담긴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이 정책 생산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인제대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