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사회공헌위, 도시숲 조성·산불 피해지 복원으로 지속가능 경영
뉴스1
2025.12.12 15:36
수정 : 2025.12.12 15:3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 플러스'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 곳곳에 숲을 조성하는 '그린플러스 도시숲' 사업과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 내 '산림 복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라매공원 내 약 1200㎡ 규모로 꽃댕강나무, 고광나무, 조팝나무 등 탄소 저감 효과가 높은 3127그루의 수목이 식재됐다.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원 구조에 맞춘 쉼터 공간도 마련됐다.
사회공헌위는 보라매 공원 그린플러스 도시숲이 도시 녹화 및 시민 쉼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시상식에서 기업동행상을 수상했다.
정원도시상은 서울시가 도시 녹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 단체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사회공헌위가 단순 정원 조성을 넘어 어린이 도슨트 운영과 임직원 참여 활동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헌위는 지난해에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진행된 뚝섬한강공원에 총 5520그루의 관목과 교목을 심은 바 있다. 이 외에도 구로 천왕근린공원,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등 지금까지 서울 곳곳에 총 7개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산불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산림 복원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경상북도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 녹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불 피해 지역 복원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3월 조성한 산불 피해 지원 5억 원의 기부금은 당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영덕군의 산림 복원 사업에 본격 사용된다. 사회공헌위는 영덕군 별파랑공원을 산림 복원 대상지로 선정, 피해 면적 49.3㏊ 중 3.8㏊에 청단풍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 1만 5100그루를 내년 11월까지 심어 훼손된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사회공헌위는 2022년 강원·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1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해당 기금은 강릉시 산불 피해 지역 복원 및 방화림 조성과 산불로 소실된 경상북도 울진군 도화동산 복원 등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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