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곡동 아파트 15층 높이서 2시간 임금체불 고공 시위
뉴스1
2025.12.12 15:48
수정 : 2025.12.12 15:48기사원문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원주 반곡동의 한 아파트 15층 높이 외벽에서 60·30대 남성들이 임금 체불 지급을 촉구하며 2시간가량 고공 시위를 벌였다.
1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낮 12시 50분쯤 각각 아파트 외벽 15층 높이에 매달린 채 체불임금 지급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체불한 임금을 달라는 내용이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이들은 경찰 등의 설득 끝에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스스로 내려와 상황이 종료됐다. 체불 금액은 약 10억 원이다. 시행사 측은 조만간 나눠 지급하기로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기관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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