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예산 5조6137억·교육청 2조2672억 확정…시의회 의결

뉴스1       2025.12.12 15:49   수정 : 2025.12.12 15:49기사원문

울산시의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가 12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와 시교육청의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 내년도 당초 예산은 원안에서 총 31개 사업 251억 6100만 원이 삭감된 5조 6194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일반회계 주요 삭감내역은 △시내버스 적자 노선 재정지원 200억 원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건립 10억 원 △무인단속 장비 구매 6억 원 △지역특화 전시회(울산 관광레저박람회) 4억 원 등이다.

특별회계 주요 삭감내역은 △성남119안전센터 신축 14억 3000만 원 △노후한 전광판 개선 2억 5000만 원 등이다.

시 교육청의 내년 당초 예산은 원안에서 총 27개 사업 40억 8000만 원이 삭감돼 2조 2672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주요 삭감내역은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12억 5000만 원 △오픈랩을 활용한 과학실험교실 2억 2500만 원 △전시체험관 운영 5억 5000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총 40건의 안건(조례안 16건, 예산안 8건, 동의안 15건, 의견 청취 1건)을 심사해 37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김두겸 시장은 "의회가 제시한 의견을 시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고 AI 수도 울산 도약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천창수 시교육감은 "의회가 제시한 대안과 고견을 교육정책과 예산 집행에 반영하고, 의결된 예산은 학생 중심 핵심사업에 집중해 더 나은 미래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17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3일부터 45일간 진행한 260회 2차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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