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일봉 딸 윤혜진, 부친상 심경…"위로의 말 큰 힘"
뉴시스
2025.12.12 17:04
수정 : 2025.12.12 17:04기사원문
윤혜진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버지 장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며 "보내주신 위로의 말들, 하나도 빠짐없이 잘 읽었다"고 적었다.
이어 "답장을 일일이 드리진 못했지만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34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윤일봉은 1940년대 후반 영화계에 발을 들였고, 1950~60년대 멜로 영화의 대표 얼굴로 활약했다. 1955년 영화 '구원의 애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뒤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꾸준히 스크린을 지켰다.
특히 '애원의 고백' '행복의 조건' '사랑이 피고 지던 날' 등으로 당시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로맨스물 주역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일봉은 연기 활동과 함께 영화계 주요 보직을 맡는 등 산업 전반에도 힘을 보탰다.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영화진흥공사 사장 등을 지내며 '영화계 산증인'으로 불렸다.
윤혜진은 배우 엄태웅과 2013년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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