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내년 설 명절 이전 1인당 30만원 지급한다
뉴시스
2025.12.12 17:36
수정 : 2025.12.12 17:36기사원문
예산안 군의회 예결위 통과…전액 자체 재원으로 마련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인당 30만원의 보성사랑(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예산안은 지난 11일 보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전액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다.
보성군은 재원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군 재정 안정성과 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다. 해당 기금은 현재 666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복지·지역기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 재정의 견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예산안은 오는 16일 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보성군은 한국조폐공사와 협력, 보성사랑상품권 1만원권 확보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보성군 2251개 마트·전통시장·식당·미용실·도소매업·서비스업 등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비 부담이 상당한 만큼 이번 지원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올해 1월에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 총 112억원 규모의 지원금(1인당 30만원)을 전 군민에게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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