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도 의료비후불제 혜택…내년부터 500명 시범 지원
뉴스1
2025.12.12 19:09
수정 : 2025.12.12 19:09기사원문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내년부터 신용불량자도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충북도는 1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하지만 신용불량자 등은 대출 제한으로 이 제도를 이용하지 못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이자를 지원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은 자금 심사와 대출 집행, 이자 정산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금융기관 연체채권 보유자와 신용정보 불량자, 체납정보 보유자 등은 의료비후불제 이용 용도로 서민금융진흥원의 ‘불법사금융예방대출(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내년 한 해 동안 500명을 지원하는 시범 사업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누구도 의료에서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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