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3보병사단 올해 예비군훈련 만족도 85%로 올라

파이낸셜뉴스       2025.12.14 11:52   수정 : 2025.12.14 11:52기사원문
올해 예비군훈련 마무리.. 전시 즉응태세 완비
지역 및 직장예비군 130여만 명 대상
동원예비군훈련은 34개 부대 4500여 명 참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육군 제53보병사단은 전시 즉응태세 완비와 동시통합 전투력 향상을 위한 올해 예비군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육군 제53보병사단은 국가 전쟁수행의 잠재력, 예비전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3월부터 동원훈련(I형), 동원훈련(II형), 기본훈련, 작계훈련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훈련은 울산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지역예비군훈련은 지역 및 직장예비군 130여만 명, 동원예비군훈련은 34개 부대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단 측은 "특히 올해는 FS·UFS 연습, 화랑훈련 등 각종 통합방위작전과 연계해 민·관·군·경·소방, 그리고 예비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실제 지역에 투입해 동시 통합 전투력을 함양하고, 전시 즉각 부대 확장이 가능한 정예 예비군 양성을 위해 땀 흘려 왔다"라고 평가했다.

또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예비군훈련에 박차를 가해, 예비군이 입소에서 퇴소까지 훈련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예비군훈련 관리시스템'을 활용했으며, 다양한 전술 상황 묘사와 실전적 전투 숙달이 가능한 'VR 영상 모의 사격 훈련체계 구축, 전투현장과 유사한 전장 상황을 구현할 수 있는 교전훈련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훈련 만족도는 전년과 비교해 60%에서 85%로 향상되었다고 사단 측은 덧붙였다.



울산여단장인 임정우 대령은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올해 예비군훈련을 성과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관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사단 전투력 발휘의 핵심축, 예비전력 강화하여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진 중령(울산예비군훈련대장)은 "예비군훈련의 성공적인 종료를 위해 위험성 평가, 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 급식관리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며 "최상의 상태로 예비군훈련을 마무리하고, 성과 있는 한 해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고 내년에도 예비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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