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불확실성 넘는다' 정부, 수출바우처 조기 사업공고
파이낸셜뉴스
2025.12.14 12:41
수정 : 2025.12.14 12:38기사원문
내년 예산 1502억 편성
수출바우처는 수출과 해외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수출 단계와 역량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중소기업은 정부지원금(보조금)과 기업분담금(자부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 발급액 내에서 시장조사·전략수립, 제품·서비스 브랜딩 등에 필요한 15개 서비스 메뉴판을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1차로 2000개사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은 올해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 5단계로 구분한다.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1억원이 지원된다.
올해 한시 적용한 국제운송 지원서비스 2배 상향(3000만원→6000만원) 조치를 연장하고 종합 물류 대행서비스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하반기에는 참여기업 업종, 수출단계 등 유형별 바우처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AI) 활용 맞춤형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올해 수출액 10만달러 이상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각종 금융지원을 우대하는 제도다.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동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통합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강소기업 1000+프로젝트만 참여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조기 공고를 통한 신속한 사업 집행과 함께 상대적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비수도권에 바우처가 균형있게 배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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