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인프라사절단, 에콰도르·파나마 방문…협력 논의

뉴시스       2025.12.14 14:15   수정 : 2025.12.14 14:15기사원문

김진해 외교부 CARICOM(카리브공동체) 정부대표가 9일 로베르토 루케 인프라교통부 장관을 만난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2025.12.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외교부는 김진해 외교부 CARICOM(카리브공동체)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중남미 인프라 협력사절단'을 9~12일 에콰도르와 파나마에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남미 경제협력사절단은 외교부가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사업 발굴 및 우리기업의 진출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절단은 매년 2~3개의 중점협력 분야를 선정해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중남미 국가를 방문한다.

사절단은 에콰도르에서 9일 '한-에콰도르 인프라 협력 세미나'를 열고 에콰도르 정부의 민관협력사업(PPP) 유치를 위한 정책 추진 동향과 양국 간 협력 가능 프로젝트에 대해 들었다.

김 단장은 로베르토 루케 인프라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재 양국이 한국도로공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키토-과야킬 구간 사전타당성 조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하비에르 메디나 환경에너지부 장관대행과의 면담에서 우리 진출기업이 에너지·인프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사절단은 파나마에서 11일 '한-중미 통상투자포럼'에 참여해 한-중미 인프라 협력 현황 및 전략을 소개했다.

김 단장은 세자르 핀손 메트로청장과 헨리 파룹 국가철도사무국 사무총장을 각각 만나 파나마시티-다비드 간 철도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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