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세정기' 코모랄, 일본·스웨덴 치과학회서 혁신 입증
뉴시스
2025.12.14 16:01
수정 : 2025.12.14 16:01기사원문
"디지털 기반 구강관리, 필수적 예방의학 모델될 것"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에스엠디솔루션이 개발한 구강세정기 코모랄이 국내외에서 연이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 산업발전 유공 표창과 ‘제5회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제8회 일본·스웨덴 치과학회에서도 초고령사회 대응형 예방치의학 모델로 관심을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모랄은 마우스피스 형태의 세정구조를 기반으로, 입을 다문 상태에서 60개 고압 물분사 및 지속적 음압 흡입을 이용해 1분간 500㎖의 물을 분사·수집한다.
해당 기술은 여러 임상시험에서 염증 감소·구취 개선·위생 상태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혁신성을 인정 받은 에스엠디솔루션은 특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현정 대표는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구강관리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한 연구가 7년간의 노력 끝에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코모랄은 단순 세정기기를 넘어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탁도·잔사·사용 패턴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구강돌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품목으로 선정돼 수급자는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김 대표는 "구강건강은 전신노쇠의 가장 초기 지표"라면서 "디지털 기반 구강관리는 초고령사회에서 필수적인 예방의학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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