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캄보디아 로켓에 민간인 1명 사망"…7일 재개후 첫 민간희생
뉴시스
2025.12.14 19:08
수정 : 2025.12.14 19:08기사원문
지난주 전투서 양국 20여명 사망…올해 총 "200명 넘어"
지난주 양국 국경서 충돌이 다시 터진 이후 전투의 직접 결과로서 나온 첫 민간인 사망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일 태국 군인 2명이 부상하게 된 국경 접전으로 재개된 대규모 전투가 14일에도 이어졌다고 다같이 말했다.
지난주 전투에서 양쪽 합해 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보고되었으며 50만 명 이상이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
AP 통신의 기자들은 로켓 공격이 벌어진 지 10분 뒤에 사시켓주 칸타랄락 현장에 도착했다. 앰뷸런스로 옮겨지고 있는 남성 시신 1구를 목격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는 사정거리 30~40㎞의 트럭 적재 BM-21 로켓 발사대를 배치했다. 발사대 하나 당 40개 로켓을 동시에 쏠 수 있으나 정확하게 조준한다고 할 수 없다. 대부분 이미 사람들이 철수한 지역에 떨어지곤 한다.
태국 군인 15명이 사망한 사실을 태국은 인정했으며 적 캄보디아 군인들은 최소한 14일 시점에 221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캄보디아는 태국이 발표한 자국군 사망자 수는 거짓 정보라면서도 사망자가 몇 명인지 말하지 않고 있다. 다만 민간인이 최소한 11명 죽었으며 60여 명이 다쳤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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