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투서 양국 20여명 사망…올해 총 "200명 넘어"
지난주 양국 국경서 충돌이 다시 터진 이후 전투의 직접 결과로서 나온 첫 민간인 사망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일 태국 군인 2명이 부상하게 된 국경 접전으로 재개된 대규모 전투가 14일에도 이어졌다고 다같이 말했다.
양국은 오래 전부터 서로 영유권을 주장해온 국경 지역의 소규모 땅들을 놓고 올해 싸움이 붙었다.
지난주 전투에서 양쪽 합해 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보고되었으며 50만 명 이상이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
AP 통신의 기자들은 로켓 공격이 벌어진 지 10분 뒤에 사시켓주 칸타랄락 현장에 도착했다. 앰뷸런스로 옮겨지고 있는 남성 시신 1구를 목격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는 사정거리 30~40㎞의 트럭 적재 BM-21 로켓 발사대를 배치했다. 발사대 하나 당 40개 로켓을 동시에 쏠 수 있으나 정확하게 조준한다고 할 수 없다. 대부분 이미 사람들이 철수한 지역에 떨어지곤 한다.
태국 군인 15명이 사망한 사실을 태국은 인정했으며 적 캄보디아 군인들은 최소한 14일 시점에 221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캄보디아는 태국이 발표한 자국군 사망자 수는 거짓 정보라면서도 사망자가 몇 명인지 말하지 않고 있다. 다만 민간인이 최소한 11명 죽었으며 60여 명이 다쳤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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