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전 의원,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반박 기자회견 예고
뉴스1
2025.12.15 10:19
수정 : 2025.12.15 10:1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기자회견에 나선다.
김 전 의원 측은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치인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 의원은 입건된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경찰 수사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정치인으로서 종교단체 행사에 방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거나 축사를 한 적은 있지만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항변했다.
이 관계자는 "마녀사냥도 이런 마녀사냥이 없다"라며 김 전 의원은 무고하기 때문에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도 따로 선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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