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김규환 전 의원,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반박 기자회견 예고

뉴스1

입력 2025.12.15 10:19

수정 2025.12.15 10:19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2020.3.24/뉴스1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2020.3.24/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기자회견에 나선다.

김 전 의원 측은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통일교의 정치권 불법지원 관련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치인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 의원은 입건된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경찰 수사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정치인으로서 종교단체 행사에 방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거나 축사를 한 적은 있지만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항변했다.


이 관계자는 "마녀사냥도 이런 마녀사냥이 없다"라며 김 전 의원은 무고하기 때문에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도 따로 선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