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들녘, 천연기념물 큰고니 중간 기착지 역할
뉴스1
2025.12.15 13:54
수정 : 2025.12.15 13:54기사원문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들녘이 월동지로 가려는 천연기념물 큰고니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흥해 들녘에서 목격된 큰고니는 150~200여마리로 평년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생태 전문가들은 "흥해 들녘은 고니가 먹이 활동을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월동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흥해 들녘의 한 농민은 "큰고니들이 평년보다 상당히 많은 것 같다. 무리 중에 유독 회색깃털을 가진 새가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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