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쓰레기 충북으로 전가…환경부 대책 마련하라"
뉴스1
2025.12.15 17:11
수정 : 2025.12.15 17:11기사원문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서울·경기·인천·청주지역 환경단체들은 15일 "수도권 쓰레기를 충북 민간시설로 전가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4개 단체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 시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정부는 지난 5년간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고, 그 결과 생활폐기물 처리 부담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전가되는 구조가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역에서도 반대하는 소각을 왜 충북에서 처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역 희생을 강요하는 환경부는 수도권 폐기물 처리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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