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7일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한학자 총재 구치소 접견 조사
뉴스1
2025.12.16 09:35
수정 : 2025.12.16 10:03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경찰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치권 불법 지원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접견 조사를 실시한다.
1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는 17일 오전 한 총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한 총재를 만나 접견 조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접견 등을 통해 지난 7월 특검팀이 통일교 성지인 경기 가평군 '천정궁'을 압수수색하며 한 총재 개인 금고에서 발견한 280억 원 상당의 현금 뭉치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일교 교단이 여야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윤 전 본부장의 특검 수사 및 법정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들여다보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 전 본부장을 찾아가 3시간 가량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고 지목받고 있는 정치인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이들은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전날(15일) 오전 9시쯤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의혹 연루 정치인들의 자택 및 사무실 등 10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날 오전 0시 40분쯤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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