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팍스 실리카 서밋 참여...중대한 외교·경제·안보 성과"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0:47
수정 : 2025.12.16 14:29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파이낸셜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미국 주도의 '팍스 실리카 서밋'에 한국 정부가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선언에 서명한 것을 두고 중대한 경제·안보 성과라고 호평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선언에 서명한 것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기반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대한 외교·경제·안보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밋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일본·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연합(UAE)·호주 등 9개국으로 구성된다.
한 정책위의장은 "오늘날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은 한 국가의 기술경쟁력과 경제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팍스 실리카 서밋은 이러한 공급망 전반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과 공정한 시장 기반을 조성하는데 합의한 다자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팍스 실리카 서밋에서 이뤄진 국제 협력 선언은 공정한 시장 질서와 공급망의 리스크 분산, 그리고 산업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산업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실무 그룹을 중심으로 구체적 협력 과제를 도출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당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이러한 국제협력이 우리 산업의 국제적 입지 강화, 그리고 기술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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