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향공단, 보령시 열호항에 97억원 투입해 어촌 정주여건 개선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4:23   수정 : 2025.12.16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는 어항 방파제과 다목적센터 및 공동작업장을 신설한 ‘보령시 열호항 어촌뉴딜300사업’을 준공하여 어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16일 밝혔다.

‘보령시 열호항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2022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공단과 위탁 협약을 체결하여 올해까지 약 4년간 97억원을 투입해 열호항 일대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공단은 선박이 파도를 피하기 위해 항구에 정박하는 피항기능이 전무한 열호항의 어항시설 개선을 위해 120m 길이의 방파제를 건설했다.

이로써, 재해로 인한 피해 감소와 안정적인 입출항 및 정박이 가능해졌다.

또 공단은 열호항 어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어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172㎡ 규모의 다목적센터인 ‘여르문이센터‘, 281㎡ 규모의 공동작업장을 조성하였다.
여르문이센터는 샤워실, 화장실, 동아리실 등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 및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공동작업장은 어업 활동 후 사용하게 될 수조, 선별장 등 산지유통시설로 이용되어 어획물 선별과 유통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고정욱 서해지사 지사장은 “지역 주민이 주도한 열호항 어촌뉴딜300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기쁘다”며 “어촌 마을이 활력을 되찾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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