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임 CEO 확정에 밸류업 기대감 확대…가스공사, 지방선거 후 상승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3:04
수정 : 2025.12.17 13:10기사원문
KT, 차기 CEO 확정으로 밸류업 발표 기대감…내년 배당금 90% 증가 ▶ 하나증권
가스공사, 유가 하락에 부진하지만 지방선거 후 주가 상승 전망 ▶ 대신증권
오리온, 성수기 진입과 코코아 가격 하락으로 실적 개선 기대 ▶ 신한증권
[파이낸셜뉴스] 12월 17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오리온은 성수기 진입과 코코아 가격 하락으로 매출 성장률과 마진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T, 신임 경영진 취임으로 밸류업 강화 전망 (하나증권)
◆ KT(030200)― 하나증권 / 김홍식 연구원
- 목표주가: 7만원
- 투자의견: 매수
하나증권은 KT에 대해 차기 CEO가 확정됨에 따라 내년 밸류업 정책 발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홍식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KT 경영진 교체에 따른 리스크 요인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반면, 신임 경영진 취임에 따른 밸류업 정책 강화 가능성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한도 소진 및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 이슈로 내년 주당배당금이 지난해 대비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가 상승폭은 50%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최소 40% 이상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내년 5월까지 주가가 7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스공사, 지방선거 후 도시가스 요금 인상 기대 (대신증권)
◆ 한국가스공사(036460)― 대신증권 / 허민호 연구원
- 목표주가: 6만2000원
- 투자의견: 매수
대신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 하락 등으로 해외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주가 상승 가능 시점은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허민호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8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6941억원으로 전망되며, 해외 탐사·생산 사업은 유가와 가스판매 가격 하락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허 연구원은 대부분 악재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허 연구원은 올해 배당 성향은 25%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4.5%라고 덧붙였습니다.
◆ 오리온(271560)― 신한증권 / 조상훈 연구원
- 목표주가: 14만원
- 투자의견: 매수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상훈 연구원은 오리온이 지난 2년간 외형 성장이 부진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에 진입하며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률과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톤당 1만달러(약 1400만원)를 상회했던 코코아 가격이 9월 이후 6000달러(약 840만원) 내외로 하락했다며 내년 1분기부터는 마진 스프레드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에도 고성장 채널 입점 확대와 채널별 특화 제품 출시 등 적극적인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株토피아]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모아 전달하는 AI 기반 주식 리포트 브리핑 콘텐츠입니다. [주토피아]를 계속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