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보디캠 전면 도입.. 시민 안전‧경찰 활동 투명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2:58
수정 : 2025.12.17 12:58기사원문
18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출동 경찰관에 부착
영상 편집·삭제 불가능..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업로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지역경찰, 교통경찰, 기동순찰대 등 현장 출동 경찰관을 대상으로 경찰 보디캠을 전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보디캠은 경찰관 직무수행 과정을 근거리에서 영상·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는 장치다.
촬영한 영상은 편집·삭제가 불가능하고 기록물은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에 업로드된다.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를 감안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경우에만 촬영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도 마련했다.
울산경찰청은 관련법과 용도 준수를 위해 교육과 정기 점검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보디캠 운영으로 범죄 예방 및 증거 확보, 경찰관 안전 및 권익 보호, 경찰 현장대응 과정에서의 적법성 및 공정성 확보, 국민 신뢰 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윤종 울산경찰청장은 도입일인 18일 동부경찰서 전하지구대를 방문해 경찰 보디캠 운영사항을 확인하고 인권침해 없는 운영을 위한 절차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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