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도시지역 교전훈련장비 수주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1:13
수정 : 2025.12.17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소방·방산·안전 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육군 과학화 훈련의 핵심인 ‘도시지역 교전훈련장비’ 사업을 수주하며 국방 사업 경쟁력을 재확인했따.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위사업청과 부가가치세 포함 약 121억 원 규모의 ‘도시지역 교전훈련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K계열 소총, 박격포, 기관총 등 군의 주요 전투 장비와 호환되어 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최근 국방 사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확보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월 육군 훈련 시스템인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체계(KCTC) 성능개량’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국방 AI를 접목한 데 이어, 이달 5일에는 185억 원 규모의 ‘K5 방독면’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하반기 들어 국방 분야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KCTC 사업 등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도시지역 교전훈련장비 역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도심 작전은 미래전에 대비한 핵심 영역으로, 이번 수주는 군의 훈련 환경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잇따른 수주 성과와 기술력 축적을 기반으로 국방 AI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방독면 등 안전 장비부터 과학화 교전훈련체계까지 아우르는 국내 대표 개인 안전·국방 전문 기업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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