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부터 '섬섬여수 무료콜 택시' 본격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2:37
수정 : 2025.12.17 12:37기사원문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도 모든 택시로 확대 운영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내년부터 여수 브랜드 택시인 '섬섬여수 무료콜 택시'를 본격 운영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여수지역 모든 택시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시민이 부담하던 콜 이용료(1000원)를 무료화해 시민의 택시 이용 부담을 해소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빠른 배차 및 지역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또 대기업 택시 콜사업 확장 독점 등에 따른 적극 대응으로 시민과 교통약자들에 대한 편의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대기업 콜택시 이용의 어려움에 따른 지속적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행되는 '섬섬여수 무료콜 택시'는 보다 안정적인 택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통약자(비휠체어 장애인 등)가 이용 가능한 바우처 택시(60대)를 내년부터 여수지역 모든 택시로 확대 운영하면서 대기시간 단축 등 체감 가능한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시민들의 무료콜 택시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365일 콜센터와 365개 여수의 섬을 상징하는 무료콜 대표번호로 개통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섬여수 무료콜 택시'는 시민 부담을 줄이고 관광객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면서 "특히 고령층·교통약자 등 이동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권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