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굴포천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준공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6:44   수정 : 2025.12.17 16:44기사원문
자연·생태·휴식이 어우러진 도심 속 물길 복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제1호 하천 복원사업인 굴포천 자연생태하천 복원을 완료하고 시민과 함께 그 성과를 나누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들은 굴포천이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온 순간을 함께 지켜보며 인천 첫 하천복원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굴포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굴포천 복원사업은 199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복개되며 본래의 모습을 잃었던 굴포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이자 시민의 일상 속 수변공간으로 되살린 인천 최초의 하천복원사업이다.

인천시는 굴포천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운동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생태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666억원을 투입해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구청까지 총 1.5㎞ 구간을 복원했다.

이 사업은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6월 착공해 약 4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시민이 걷고, 머물고, 쉬어갈 수 있는 친수·생태 공간 조성해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유정복 시장은 “굴포천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온 하천으로 오늘 준공식은 새로운 생태하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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