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광주 군공항 이전, 첫 타운홀 현안 '합의'…모범적 사례"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8:10
수정 : 2025.12.17 18: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수많은 갈등과 우려,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난항을 거듭하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실질적 진전을 이루며 드디어 해법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현안이었기에 오늘의 합의는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지역사회를 갈라놓았던 갈등을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충돌이 아닌 상생으로 전환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대를 통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해 나간 이번 경험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산 무안군수에게 감사를 표한 뒤 "무엇보다 긴 시간 인내하며 지혜를 모아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도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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