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국내 첫 수소트램 안전점검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12.18 09:50   수정 : 2025.12.18 13:56기사원문
울산도시철도 1호선 안전진단
2026년 9월까지 위험요소 사전 제거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내년 9월까지 울산도시철도 1호선(수소트램)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은 정거장 1개소를 포함한 1㎞이상의 철도를 설치하는 경우, 이용객의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TS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의 본선·정거장 설계계획에 따른 △도로교통 사고 위험요인 제거 △수소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 △교통약자 동선 △이용자의 이동 및 환승 편의성 등 분야를 검토한다.



특히 울산도시철도 1호선에 무가선 수소 전기트램이 국내 첫 도입되는 만큼 수소 저장·공급 설비의 안전 확보와 누출·화재 예방대책 등 안전 요소가 설계에 적정하게 반영됐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또 교통약자의 승강장 접근성, 보·차도 횡단 동선, 저상 승강장 적용 여부, 시각·청각 약자를 위한 안내 체계 마련 등 관련 시설의 구비 여부를 살핀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울산도시철도 1호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단계 안전진단을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면서 "수소트램의 특성과 도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철도 안전성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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