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전국 으뜸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0:17   수정 : 2025.12.18 10:17기사원문
9개 구·군도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iM뱅크 협력 일조
우수한 지급 실적·대구형 소비진작 특별대책 등 차별화 덕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우수한 지급 실적 및 대구형 소비진작 특별대책 등 차별화 덕분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모범 지방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또 대구시의 9개 구·군도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총 2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쾌거를 올렸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충실히 이행해 신속한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3개 시·도 중 최우수 '가'등급을 획득하며,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중구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 6개 구·군은 '가'등급(2억원)을, △동구 △서구는 '나'등급(1.5억원)을, △수성구는 '다'등급(1억원)을 각각 받았다.

시에 따르면 성과의 배경에는 시와 구·군, iM뱅크가 협력해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다각도로 홍보 활동을 펼친 노력이 있었다.
그 결과 시는 1차 99.2%, 2차 98.0%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또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대구형 소비진작 특별대책(大프라이즈 핫딜 페스타)도 소비 촉진 효과를 더욱 극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급된 소비쿠폰은 대중음식점(40.3%), 마트·식료품(16.0%), 편의점(10.8%) 등에 사용됐으며, 이는 골목상권과 오프라인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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