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정책 좋았다' 대통령 표창 받은 전북도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0:55
수정 : 2025.12.18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포함해 4건의 정부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상에서 전북도는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고, 신은옥 전북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국민훈장, 천종운 전북어린이집연합회 사회복지법인분과장은 대통령 표창, 김선우 전주시청 아동보육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영유아 건강한 성장과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하는 정부 차원의 권위 있는 포상으로, 전북도가 추진해 온 선도적인 보육정책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도는 민선 8기 들어 전국 최초로 ‘전북형 무상보육’을 도입해 보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운영 위기에 놓인 소규모 어린이집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보육 현장 안정성을 높였다.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맞춤형 정책도 성과를 냈다. ‘전북형 SOS 돌봄센터’를 통해 야간·주말·긴급 돌봄 공백을 해소했으며, 개소 이후 251건의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도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5700여명의 보육교직원에게 처우개선비를 지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통령 기관표창과 다수의 포상은 전북의 보육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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