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머스크 보다 앞서 원조 조만장자 될 수 있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12.19 08:40
수정 : 2025.12.19 0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 이전에 한때 세계 최대 갑부였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조언을 듣지 않았더라면 머스크 보다 보유자산이 2배 더 많은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게이츠가 MS 주식을 매각하라는 버핏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전 부인과 자선 재단을 운영하지 않았더라면 세계 첫 조만장자가 이미 됐을 것이라는게 아루에트의 분석이다.
아루에트는 MS의 주가가 지난 10년동안 크게 상승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버핏의 조언만 탓을 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세계 최초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머스크는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이츠가 지난 8년간 테슬라 주식을 숏 포지션을 취하면서 10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18일 블룸버그 세계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 머스크의 순자산은 6320억달러(약 932조원)를 보이고 있으며 17위인 게이츠는 1170억달러(약 173조원)를 거느리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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