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7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19 08:26   수정 : 2025.12.19 08:25기사원문
노후주거지 4곳, 지역특화·혁신지구·스마트기술 1곳
총 사업비 760억원(국비 455억원, 지방비 305억원)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최종 7곳(노후주거지 4, 지역특화 1, 혁신지구(후보지) 1, 스마트기술 1)이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은 총 사업비 760억원(국비 455억원, 지방비 305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살기좋은 동네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지방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점점 쇠퇴하는 구도심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도시의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은 구도심 내 단독주택 및 빌라촌 등 노후 주거지역과 빈집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정비와 신축 주택을 공급·유도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원, 주차장 등 기반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재생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산업 등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고령군 대가야읍 궁성지 일원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고도(古都)지정 등의 특색을 살려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EBS 방송사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가족친화형 체험거점시설과 대가야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지구 사업은 산업·상업·주거·복지 등의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차로 후보지 선정 후 국토교통부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을 거쳐 세부계획을 수립해 혁신지구로 최종 선정된다.

경주시 후보지는 옛 경주역(폐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관광의 복합거점 조성을 위해 K-헤리티지 센터 힐링파크, 스마트 교통관제 및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 청년오피스, 숙박시설 등의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중인 지역에 주민체감도가 높은 스마트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상반기에 선정된 포항시 청림동 일원에 스마트 환경 측정기와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포함한 스마트 트리,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스마트 에어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도 자체 전문가 컨설팅과 준공 사업지 견학, 시·군 담당 공무원 워크숍 개최를 통해 시·군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실현 가능성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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