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1호는 ' K-엔비디아' 등 7대 메가프로젝트
파이낸셜뉴스
2025.12.19 15:47
수정 : 2025.12.19 1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총 150조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프로젝트로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컴퓨팅 센터, 첨단 AI 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7건이 선정됐다. 내년부터는 매년 30조원씩 5년 동안 총 150조원의 자금 공급을 본격화한다.
국민성장펀드 40% 이상을 지역에 투자하는 한편편 지원산업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적보증 등 정책금융 효율화와 금융산업 자체의 인공지능(AI) 전환 등 첨단산업화도 추진한다.
'7대 메가프로젝트'로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컴퓨팅 센터 △재생에너지 발전 △전고체 배터리 소재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 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가 선정됐다. 지역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국민성장펀드 투자 대상은 정부와 금융권, 산업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와 기금금용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금융위는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반지주 증손회사 의무지분율 완화 등에 부응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첨단산업기업과 국민 자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약 6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펀드도 내년 상반기 내 조성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금융시스템을 수도권 부동산 대출 중심에서 기업과 지역 투자 중심으로 전환해 혁신할 계획이다. 은행은 기업금융의 제공자, 증권사는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진정한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등 금융의 본연의 역할을 되찾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정기적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여 금융권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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