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빅뱅 볼 수 있는 시간 3초뿐…신비주의 전략 먹혔다"
뉴스1
2025.12.19 18:50
수정 : 2025.12.19 18:5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샤이니 민호가 '집대성'에서 빅뱅과 음악방송을 했던 후기를 전했다.
민호는 데뷔 초 회사에서 신비주의를 위해 최대한 말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민호는 "한번은 라디오에 나갔는데, 방송사고가 날 뻔했다"라며 "말하지 말랬는데, 말하고 싶은 자아가 충돌했다, 바보가 됐다"라고 전했다. 민호는 "시킨 걸 제대로 해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말은 또 하고 싶어서 그때 그게 제일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성은 빅뱅 역시 '대기실 밖을 돌아다니지 말고, 차에 있어라'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민호가 "그 전략이 먹혔다고 생각한다, (빅뱅)형들이 궁금했다"라며 "저 형들은 어떤 사람일까? 볼 수가 없었다, 볼 수 있는 시간은 인사하는 3초뿐이었다"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민호는 빅뱅은 CD를 잘 돌리지 않아 직접 사서 들었다며 "'인기가요'에 가면 항상 3층에 빅뱅이 있었다, 형들 전용 대기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성이 당황하며 "우리가 기고만장했다"라고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집대성'은 겉으로는 하이텐션의 소유자이지만, 알고 보면 레슨 말고 집밖에 모르는 '집돌이' 대성이 다채로운 게스트와 함께하는 집 밖 나들이 토크쇼 콘텐츠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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