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도시 부산' 기반 시설 2곳, 국제 디자인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12.22 09:40   수정 : 2025.12.22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5분도시 신평·장림, 당감·개금 생활권 도시 기반 시설 두 곳의 디자인이 국내 및 해외 디자인산업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iT) 어워드 2025 공모전'에서 입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상에 신평·장림 생활권 '사하소방서 소방특화 들락날락', 은상에 당감·개금 생활권의 '당감동 선형공원' 디자인이 각각 선정됐다.

사하소방서 소방특화 들락날락은 15분도시 시범사업지인 신평·장림 생활권 중 내년 2월 준공을 앞둔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시 소통 캐릭터 ‘부기’ 소방관이 소방 호스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표현하고, 밝은 색상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감동 선형공원은 지역 고유한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생태성이 강조된 한국 정원형 보도로 도시 기반 시설 디자인의 새로운 구도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동상에 이어 올해 은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수상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 좋은 디자인과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시설을 많이 만들어 누구나 즐기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15분도시 부산'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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