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 정비사업 컨설팅 시작…서울 서부·동부 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5:26   수정 : 2025.12.22 15:13기사원문
22일 컨설팅센터 개소
수요자 중심 상담 및 맞춤형 컨설팅 도입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공공정비사업 컨설팅센터를 개소하고 신규 후보지 발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이날 서울 서부권과 동부권, 2개 권역에 공공 정비사업 컨설팅 센터를 개소하고 컨설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전까지 추진위원회나 조합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친 끝에 사업 검토가 시작되던 절차를 개선한 것이다.

컨설팅 센터에서는 △정비구역 지정 요건 분석 △사업성 분석 및 계획 수립 지원 △최적 사업유형 도출 (공공재개발, 도심복합, 소규모정비 등) △주민설명회 개최 및 지자체 협의 행정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서울 지역 컨설팅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컨설팅 추진 성과 및 후보지 여건을 고려해 경기 등 수도권 권역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1단계 컨설팅을 마치고 주민 동의율 10%를 확보한 신규 사업지에는 분담금 추정 등이 포함된 2단계 컨설팅도 제공해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컨설팅센터를 통해 공공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주민 사업 이해도를 대폭 높여 신규 후보지 발굴 및 사업 속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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