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이 휴대폰' 있으면 15만원 벌었습니다"..18K 금붙이 발견
파이낸셜뉴스
2025.12.23 06:50
수정 : 2025.12.23 06: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20년 전 출시된 LG전자에서 한정 판매한 휘센 에어컨 로고가 순금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2000년대 후반 출시된 팬택 스카이의 '듀퐁 에디션(SKY X Dupont)' 모델에서도 금붙이가 발견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유튜브 채널 '링링언니'에는 '이번엔 핸드폰에 금이라구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S.T. DUPONT)과 협업해 한정 출시된 피처폰으로 당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금빛 디테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여성은 "핸드폰에 붙어있던 금장식이다"며 "예전에 스카이랑 듀퐁이랑 콜라보 했을 때 한정판으로 엄청 오래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도에 구입한 핸드폰이다"며 "핸드폰 교체하면서 금이니까 가지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 혹시나 해서 보관해 놨다"고 덧붙였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유튜버는 해당 제품의 금색 로고 부분을 받아들고 "무게는 가볍다. 18K라고 써 있다"라고 말하며 감정에 들어갔다.
분석 결과 해당 금장식은 순도 18K의 금속이 실제로 사용된 것을 확인됐다. 무게는 약 0.27돈으로, 당시 시세 기준(분석료 제외) 약 14만8700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옛날에는 별게 다 있었다", "이젠 너무 비싸져서 저런 콜라보 못 보겠다", "냉장고에서 핸드폰까지... 옛날엔 정말 좋았구나", "나도 저 휴대폰 쓰다가 2011년에 금장식만 빼서 당시 3만원에 팔았는데, 14만원이라니 보관할 걸 그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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